마음의 문들을 여시고 그 길을 이끄시는 하나님
작성자 : 유정연 ()
작성일 : 1998-08-26 00:00:00
조회수 : 57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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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번 27회 여름 수양회에 강남은 2차를 참석하였다.
2차 수양회를 통하여 하나님은 새로운 영혼들을 더하시는 일도하셨지만, 구원받은 후에 교회는
나오지만 마음의 선이 없어 세상과 분리되지 못했던 마음에 말씀으로 선을 그어주시고 또, 교회
와 한 마음으로 흐르지 못했던 몇몇 지체들의 마음의 담을 허무는 일들을 하심으로 은혜를 더하
셨다. 두 대학생 자매의 간증을 소개해본다.
<이번 여름은 내게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! -유미연 자매->
이번 여름은 내게 정말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. 왜냐하면 이번 여름에 하나님을 처음 만났기 때
문이다. 내가 생애에서 처음 하나님에 대해 들은 건 초등학교 3학년으로 기억된다. 그때는 애들이
다 그렇듯이 교회는 선물주는 곳, 놀러가는 곳일 뿐이었다. 그렇게 다니다, 안다니다 하며 지냈고,
나는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다. 은광여고 1학년때, 한아름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. 그리하
여 같이 교회에 오게 되었다. 이 강남교회를 처음 올때도 역시 하나님을 만난다기 보다는 사람을
만나러 왔었다. 오는 순간부터 이 교회는 다른 교회랑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. 예배 순서도 다
르고 말씀듣는 시간도 훨씬 길었다. 또 교제도 했었는데 내가 인정하기 힘든 또, 한 번도 인정해
보지 않았던 말씀을 하셨다. 나는 단 2번 교회에 나오고 나오지 않았다. 그러다 나는 고2 가 되
고, 고3이 되었다. 고1때는 공부도 잘하고 힘든 것이 없어서 하나님을 거부했었지만 고3때가되니
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서 어디 쉴곳만 찾아 헤매고 있었다. 그러다 대학교 1학년이 되어 대
학교를 다니게 되었다.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마음이 다시 평안해 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생이
되어 더 허무에 빠지고 삶의 의미를 잃게 되었다. 어떤 것을 하는데도 재미를 못느끼고 다 부질
없이 느껴졌다. 그러다보니 다시 교회를 찾게 되었고 이번 여름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. 복음을
들으면서 성경이 하나의 소설책이라는 생각에서 진실의 책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고, 마음이 많
이 낮아져 있었으므로 구원도 받게 되었다. 하지만 자꾸 ` 구원을 받았는데 왜 아무런 변화가 없
지....?` 하며 바보같이 감정을 더 생각하다가 자꾸 내 생각속에 빠질 때도 있었다. 그게 잘못된 것
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 나는 편해졌다. 느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구원을 인정하는 것이 중
요하다는 것을 알게된 후 나는 자유로워졌고, 감사할 수 있었다. 만약 내가 지금도 고1때 같은 마
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절대 구원 근처에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. 고3때 내 마음을 꺽어주셔서
(지금 생각해볼 때) 그때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구원을 받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한 다. 이제 시
작이다. 내가 이 세상에 있을 동안에 많은 어려움들이 내 앞에 오겠지만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
이 있으므로 두렵지 않다. 그리고 그 어려움들이 있음으로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으
므로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.
<점선에서 실선으로 -김영림 자매->
저는 지난 겨울 8차 수양회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. 구원을 받으면 마음에 선이 그어져야 하는데
저의 마음엔 점선이 그어진 것이었습니다. 그런데 이번 2차 수양회에서 점선이 실선으로 변해버
린 것입니다. 확실한 믿음이 생긴것입니다.
저는 이번 수양회를 가고싶단 생각보다 그냥 교회가 가니까 온것이엇습니다. 단 한가지 소망은 `
복음반에 가서 다시 복음을 듣고 복음을 전할때 도움이 될 수 있게 정리를 해서 서울에 간다.`였
습니다. 그래서 당연히 복음반에 갔는데 오후에 이름표에는 90 번으로 나왔습니다. 그때 마음에
하나님께서 `네코가 석자인데 무슨 복음을 전하냐?! 너의 구원을 다시 체크해 보거라.` 하시는 것
이었습니다. 그러면서 영혼보다 먼저 구원 받은 나를 더 사랑하신 다는것도 머리속에서가 아니라
마음에서 받아졌습니다. 둘째 날 밤 교제를 하는데 목사님께서 "요것이 나요" 하시면서 요나서를
잠깐 말씀하셨는데 저는 요나서에 대해 아는게 없었습니다. 그래서 요나서를 읽어봐야겠다고 생
각했습니다. 다음 날 조용한 시간에 뭘할까 하다가 요나서를 읽고 잠을 청했습니다. 그리고 오전
말씀을 듣기 위해 갔는데 말씀중에 요나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. 저는 그때 `아! 하나님께서
목사님께 이 말씀을 주실려고 하는데 영림이 너가 이 말씀을 읽지도 않고 말씀을 들으면 되느
냐?!`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. 그래서 `어제, 오늘, 새벽 하나님께서 저에게 일을 하셨다.` 라고
믿음이 생겼습니다. 그리고 말씀을 거의다 적고 복음 전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메모도 함께해서
정말 은혜스러웠습니다. 잠시후에 이렇게 은혜를 받았다고 옆에 있는 자매님한테 간증을 바로 했
는데 그 자매님은 핍박하는 어머님때문에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. `얼마나 미안한지......`
그때 또 제 마음에 소망이 되는게 `구원받기 전 친구한테 마귀가 주는 뻥예시(??)를 부러워하고,
졸리면 예배 시간에도 잠을 자는 나한테도 주님은 이런 큰 은혜를 주셨는데......` 하며 `만왕의
왕이신 주님께서 그 자매님, 어머니한테도 주시겠지......` 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. 믿음이 하나하
나 생기니까 저의 지금의 육신을 먼저 생각하고, 겉모습을 먼저 생각하는 제 모습이 걱정 이 안
되고 `하나님이 바꿔주시겠다.` 하는 믿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마음의 높고, 낮음을 모르
고 있던 저의 마음을 낮아지게 하셨습니다. 마음을 높이시는 것도 하나님이시고, 낮추시는 것도
하나님이셨습니다. 그리고 목요일 밤에 교제 시간을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저에게 말씀을 주셨는
데, `수양회에 혼자 올때 믿음으로 영혼을 생각하는 것이냐, 아니면 너로 대신 하는 것이냐?` 그러
시면서 우리를 먼저 구원하신 주님은 또 다른 영혼을 구원하라는 뜻이 있다고 하셨습니다.
첫째 날엔 주님께서 `네코가 석자다..`라는 마음을 주시고 마지막 날에는 `열매를 맺어야 한다...`
라는 마음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습니다.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하나같이 신기하고 놀라
운 일밖에 없었습니다. 또한, 그것은 우리의 눈속임인 마술 이 아니라 사실이고, 그것을 믿을 수
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. 그리고 주님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의 "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
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." 라는 말씀을 찾게해주셨습니다.
정말 이번 수양회를 통해 반 자매에서 완전 자매가 되었고, 점선에서 실선이 되어지는 은혜를 입
게 되었습니다.